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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백의종군길 걷기대회 참석 후기

복닥복닥 가족일상

by 밍밍쏭 2025. 4.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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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제 3회 백의 종군길 걷기대회에 참가했어요! 신청은 네이버 폼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되었답니다.
우리 가족이 신청한 코스는 제일 짧은 "충의 길"
이런 대회는 처음이라 짧은 코스부터!!




하지만 만만치 않다고 하더라고요 높은 2고개를 넘어야한다는 점이.....걸리지만 도전하기로 하였어요
신청하면 문자로 주차 안내와 집결장소가 온답니다

두근두근 당일 아침!!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야 해서 주차 문제를 미리 고민했는데요, 현충사 주차장은 혼잡할 것 같아 곡교천 제2주차장에 주차하기로 결정하였어요.

행사 집결 시간이 9시였던 터라 넉넉하게 8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제2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충분히 여유가 있었어요.
심지어 현충사 주차장에도 일부 자리가 남아 있는 걸 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곡교천 제2주차장에서 집결지까지는 약 200~300미터 정도 거리였는데, 걸어서 이동하는 동안 시원한 아침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9시가 되자 본격적으로 번호표 배부가 시작됐고, 그 옆에서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열리고 있었어요. 덕분에 행사 분위기가 훨씬 밝고 활기차게 느껴졌습니다.

번호표와 함께 받은 가방에는 바나나, 초코바, 삼각김밥, 물, 우비가 들어있었어요. 9시 50분 출발 예정이였으나 딜레이 되어서 10시 50분에 출발........또르르....
기다리면서 받은 간식들로 미리 배를 채우고 준비체조를 따라 하였어요. 포토존에서 기념샷도 찍고하였더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드디어 출발~!!! 버스를 타고 출발지까지 가요 한 20분 걸렸던 것 같아요
다 함께 모여서 출발!!
벌써 지친건 기분탓이겠지요?

 

ㅎㅎ중간중간 멋진 풍경도 있었지만 너무 힘이 든 나머지 사진은 패스해버렸네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꽃가루로 ㅎㅎ금방 지친건 기분탓이겠지요

나의 체력을 다시금 확인하며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사실 포기할 수도 없는 코스...집에 오려면 완주해야하는 코스예요 ㅎㅎㅎ

아들은 울면서....
저는 지쳐서...

가벼운 딸은 가뿐히~
무거운 아빠는 겨우~
그래도 완주하였답니다.

걸으면서 함께 걸은 아이들이
차가 있는데 왜 걷냐면서 메달하나 따려고 걷는건 아니잖냐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ㅎㅎㅎㅎㅎ

힘든 코스를 함께 한 가족들에게 뒤 늦은 감사를~
내년엔 체력좀 만들어서 다시 도전하자는 다짐을 하며 꿀잠을 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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