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구조를 알고 들으니 조금 달라졌다재즈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나는 재즈를 제대로 알고 듣고 있는 걸까?”누가 재즈 이야기를 하면서 코드가 어떻고, 즉흥연주가 어떻고, 어떤 뮤지션의 연주가 어떻다고 이야기하면나는 아직 그 말을 전부 알아듣지는 못한다.그런데도 이상하게 재즈를 계속 듣게 된다.일할 때도 듣고, 글을 쓸 때도 듣고, 와인 한 잔 마실 때도 듣는다.특별히 집중해서 듣지 않아도 좋고, 그냥 흘려듣고 있어도 마음이 편하다.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도대체 사람들은 재즈를 어떻게 듣는 걸까?처음 재즈를 들으면 나처럼 조금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가요처럼 익숙한 후렴구가 계속 반복되는 것도 아니고, 연주가 어디로 흘러갈지 예상하기도 쉽지 않다.그런데 재즈의 기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