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텐동 맛집 [킨이로텐]
🍤 천안 불당 텐동 맛집 [킨이로텐] 방문 후기 — "바삭함의 정점!"
며칠 전, 저녁을 고민하던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텐동 한 그릇 먹자!"라는 말에 마음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바로, 천안 불당동에 있는 '킨이로텐'.
요즘 SNS에서도 핫하고, 이미 불당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웨이팅으로 유명한 곳이죠.
📍 위치 및 방문 타이밍
'킨이로텐'은 불당 신도시 한가운데 골목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어요.
가게 앞에 주차는 어려워서 골목에 차를 주차하였어요.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저녁 식사는 5시 30분부터 시작인데, 우리는 조금 일찍 5시 15분쯤 도착했어요.
"혹시나 줄 설까 봐..." 하는 마음에 갔는데 다행히 가게 문은 열려 있었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20분쯤 일찍 입장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5시 30분 딱 되니까
진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손님들이 들어왔고,
1분만에 12자리 만석!
게다가 밖에는 이미 대기까지 있더라고요.
'킨이로텐'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이 장면 하나로 체감했습니다.
🍤 매장 분위기와 좌석
가게 안은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 있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요.
총 12석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공간인데,
덕분에 셰프님의 손길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름 소리, 튀김 냄새, 바삭한 튀김이 튀겨지는 장면까지 —
모든 게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이었어요.
특히, 셰프님과 거리가 가까워
튀김이 완성되자마자 바로바로 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 메뉴와 주문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킨이로 텐동', '아나고텐동**을 주문했어요.
메뉴판을 보면 여러 조합이 있었지만,
조금 더 다양한 튀김 종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새우, 연근, 꽈리고추, 생선, 김 등 기본적인 구성은 탄탄하지만요.
🍽️ 음식 맛과 식감
튀김 반죽이 바삭하게 튀겨져 있어서 일품이었어요.
튀김의 온도도 완벽했습니다.
튀김옷은 바삭! 안은 촉촉!
한 입 베어물면 '바사삭' 소리가 입 안 가득 퍼지면서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요.
거기에 달큰하면서도 짭짤한 텐동 소스가 곁들여지니,
밥과 튀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 김치가 나왔는데,
튀김을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함이 살짝 올라올 타이밍에
이 김치가 딱 입맛을 리셋해주는 역할을 했어요.
한국인 입맛을 정확히 꿰뚫은 센스! ㅎㅎ
👨👩👧👦 가족 모두 대만족
우리는 모두 각자 한 그릇씩 클리어!
어른들은 물론이고, 입 짧은 아이들까지 한 그릇 뚝딱 비우는 걸 보니
여긴 정말 '믿고 가는 맛집' 인정입니다.
💬 총평
- ⭐ 맛: 9/10 (튀김 바삭함은 최고, 메뉴 다양성은 살짝 아쉬움)
- ⭐ 분위기: 8.5/10 (오픈 키친, 따뜻한 분위기 굿)
- ⭐ 가격: 8/10 (가성비 좋은 편)
- ⭐ 재방문의사: 100%
킨이로텐은
"튀김은 무조건 느끼하다"는 고정관념을 깔끔하게 깨주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따끈따끈한 튀김을 바로 맛볼 수 있는 경험은 흔치 않기 때문에
튀김 덕후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할 맛집입니다.
다음엔 오픈 시간 맞춰 조금 더 일찍 가서
웨이팅 없이 또 즐기고 싶네요.
천안 불당에서 바삭하고 가벼운 텐동 한 그릇이 그립다면,
'킨이로텐', 강력 추천합니다! 🍤🔥